7년 만에 다시 꺼낸 기획, 이번엔 Flutter로
2026-07-06·1분 읽기

혹시 비슷한 앱이 있을까?
7년 만에 다시 아이디어를 꺼낸 후, 먼저 앱스토어를 검색했다.
있었다. 아예 이름도 OneThing이라는 앱이 있었다. The One Thing 책의 개념을 그대로 담은 앱이었다.
설치해서 써봤다. 그리고 실망했다.
- 기능이 거의 없었다
- 앱을 켜자마자 결제 화면이 떴다
- 리뷰가 단 하나도 없었다
리뷰가 없다는 건 아무도 쓰지 않는다는 뜻이다. 결제 유도만 있고 실질적인 가치가 없으면 사람들은 바로 지운다. 나도 지웠다.
내가 만들면 이것보다는 잘 만들 수 있겠다.
그 생각이 다시 기획의 불씨를 지폈다.
Flutter를 선택한 이유
이번에는 처음부터 iOS와 Android를 동시에 커버하고 싶었다. 스마트로또와 3weeks를 Flutter로 재개발하면서 얻은 경험도 있었다.
기존에 나는 iOS 개발자였다. Swift/UIKit이 손에 익어 있었다. 그런데 Flutter로 한 번 개발하면 두 플랫폼을 동시에 커버할 수 있다는 장점이 너무 명확했다.
단하나 앱의 구조 자체가 복잡하지 않았다. 탑다운 목표 입력, 데일리 체크, 리마인드 알림. 이런 기능들은 Flutter로도 충분히 구현할 수 있었고, 오히려 Dart의 단순한 문법이 빠른 개발에 유리했다.
2026년 6월 23일, 시작
2026년 6월 23일 오후 4시 8분. 앱스토어에 번들과 앱을 등록하면서 공식적으로 개발이 시작됐다.
7년 전에 메모로만 남아 있던 것이 이제 진짜 프로젝트 번들을 갖게 됐다.
이번엔 끝을 보기로 했다.
다음 편에서는 단하나의 디자인 방향, 검정과 골드의 조합이 어떻게 결정됐는지를 이야기하겠다.